폭우 속 이웃 구한 시민 9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2022.09.01 18:25   수정 : 2022.09.01 18:25기사원문
포스코청암재단은 기상 관측사상 최악의 폭우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 9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8월 8일 박병일씨(57)는 한백호(40)·유인천씨(59)와 함께 반지하 주택 방범창을 뜯어 이웃 가족 3명의 탈출을 도왔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민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같은 날 은석준(24)·권우재(29)·박종연(56)·김진학씨(27)도 폭우로 갇힌 반지하 주택에 사는 청년의 생명을 구했다.

임성규씨(64) 역시 같은 날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인근 반지하 주택에서 8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
표세준씨(26)는 서초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올라 버티던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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