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복구비 50~80% 국비 전환

      2022.09.02 11:58   수정 : 2022.09.02 11:58기사원문
홍천군청 전경.(홍천군 제공) 2022.9.2/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2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지역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국도‧지방도 유실 28건, 하천 88건, 산사태 22건, 소규모시설 50건, 주택피해 15건 등 총 73억4900만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금액은 195억8900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60억원)을 넘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선포됐다.

앞선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 홍천군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후 신속하고 세밀한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금액을 집계, 추가로 지정됐다.


특히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달 30일 국회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전환되고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 등 30개의 간접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홍천군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선포돼 다행”이라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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