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태풍 '힌남노' 대비 '해상교량 통행제한' 예고
2022.09.02 13:49
수정 : 2022.09.02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돌산대교 등 해상특수교량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고 2일 예고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10분간 평균 풍속 25m/s 이상이거나 순간 최대풍속 35m/s 이상일 경우 해상교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여수시가 통제하는 해상교량은 돌산대교, 선소대교, 거문대교, 삼호교이다.
아울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국도인 거북선대교, 화태대교, 백야대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와 전남도가 관리하는 묘도산단진입도로의 이순신대교, 묘도대교도 관리기관에서 통제할 수 있다.
여수시는 해상교량 통행을 제한할 경우 재난안전문자, 시 홈페이지, 유관기관, 방송·언론 등을 통해 즉각 홍보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해상교량 통제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