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진주시의원 "10년 방치 중학교 터 학교 건립해야"
2022.09.02 14:17
수정 : 2022.09.02 14:17기사원문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이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거지 한복판에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중학교 건립 부지에 학교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진주시 평거동 3300평 규모의 공터가 이미 도시계획상 중학교 용도로 반영돼 있는데도 학교가 세워지지 않고 있다"며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 감소와 한정된 예산을 이유로 중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데 이 부지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범죄 발생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신설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에 함몰돼 미래를 위한 가치투자에 소홀하다.
신 의원은 "평거지구 중학교 이전 재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시와 주변 도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중학교 이전 재배치 문제를 무엇보다 우선해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