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백신 첫 출하, SK바사 안동 L하우스서 기념식
2022.09.02 15:10
수정 : 2022.09.02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첫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2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기일 복지부 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을 비롯, 김형동·강기윤·정춘숙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29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거쳐 8월 26일 출하 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8월 30일 출하됐다.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1·2차 기초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며, 접종을 원하는 경우 오는 5일부터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접종을 할 수 있따다. 지난 1일 0시부터 사전 예약 접수가 진행되고 있고 사전 예약자의 경우 13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추가접종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추가접종(3차접종)에서 중화능 등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함에 따라9월 중에는 추가 접종 활용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국산 1호 백신 개발과 출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한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국산 1호 백신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는 보다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바이오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