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 준공...'함평천지한우' 경쟁력 제고

      2022.09.02 14:39   수정 : 2022.09.02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자랑하는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가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 준공식이 이날 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9916㎡, 건축면적 1811㎡(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하루 한우 최대 20마리까지 가공·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사골 추출과 지육 가공 등을 위한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있어 '함평천지한우'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이곳에서 생산·유통된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밀키트 산업 확대에 발맞춰 '함평천지한우'를 활용한 소 불고기, 밀푀유나베 등 고급화된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평군은 특히 고급 육 생산을 위해 '함평천지한우' 명품 브랜드화 사업에 10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평천지한우'가 전국 1등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에서는 연간 한우지육 4000두, 곰탕 등 가공품 1일 4000팩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센터 운영으로 축산업 종사자 소득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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