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씨 檢 송치
2022.09.02 15:34
수정 : 2022.09.02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안씨를 지난달 30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올해 1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안씨와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다만 김씨와 직원 등 3명은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관련 주장에 대해 진행자로서 인터뷰한 것이고, 전직 직원들은 단정적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사 혐의로 수사를 벌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27일 안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