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광양시-포스코 협업, 도시숲 조성
2022.09.02 16:02
수정 : 2022.09.02 16:02기사원문
포스코 도이정원 숲은 최근 기업이 탄소흡수원 확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투자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산림청은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지원하기위해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한 탄소배출저감사업(이하 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탄소저감 활동에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기업환경에 맞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에 도시숲 조성 및 탄소시장 연계를 제안했으며, 이 제안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와 관련 물류회사들이 자금을 제공했다. 광양시는 유휴부지 제공 및 사후 유지관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금 집행 등을 담당,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을 추진한다.
포스코 도이정원 숲은 도심의 부작용없는 탄소흡수원은 물론, 공동체의 쉼터로 활용되고 산림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포스코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SK, 두나무, LG, 우리금융그룹 등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에서 REDD+ 사업을 통한 탄소 감축 및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분야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민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해 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