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바닥에 '노란 물줄기'…바지 벗고 쭈그린 여성
2022.09.03 09:38
수정 : 2022.09.03 10: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하철에서 흐르는 노란 액체를 따라가자 한 여성이 바지를 벗고 오줌을 싸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늦은 밤 싱가포르의 지하철에는 노란색 액체가 바닥에 흘렀다.
알고 보니 이 액체는 한 여성의 소변이었다.
가방을 메고 앉아 있던 여성은 갑자기 일어나 열차 칸 3칸을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이윽고 구석진 곳으로 가더니 입고 있던 반바지를 내리고 쭈그려 앉았다.
이후 여성은 바닥에 오줌을 쌌고, 노란 액체는 지하철 바닥을 따라 흘러갔다.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깜짝 놀라 이 여성을 쳐다봤다.
특히 이 여성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같은 칸에 있던 한 승객은 충격받아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했다.
이후 역에서 내린 여성은 계단에 주저앉았고, 한 남성이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시도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문제의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싱가포르는 공공장소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누는 것을 범죄로 취급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환경 공중 보건 규정에 따르면 노상방뇨 했다가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1차 위반 시 최대 1000싱가포르달러(97만원), 2차 및 3차 위반 시 각각 2000싱가포르달러(194만원), 5000싱가포르달러(486만원)를 내야 한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7월에도 한 여성이 노상방뇨 하는 모습이 여러 행인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이 여성은 소변을 누고 태연하게 현장을 떠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