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한국리서치와 어드레서블TV 광고 효과 검증

      2022.09.05 11:19   수정 : 2022.09.05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가 TV를 시청하는 집마다 서로 다른 광고를 보여주는 '어드레서블TV(Addressable TV) 광고 효과 검증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어드레서블TV 광고 효과 측정 및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셋톱박스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해 동일 시간, 동일 채널에도 가정마다 서로 다른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인화 및 세분화 된 광고 송출을 통해 광고주 입장에서도 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도 새로운 광고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가구별 맞춤형 어드레서블TV 광고를 송출하고 있으며, 현재 지상파 및 주요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채널을 포함해 40여개 채널에 적용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TV 광고 강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리서치를 통해 광고효과에 대한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리서치가 보유 중인 업종별 소비자 분석 및마케팅 효과 데이터를 어드레서블TV 광고에 접목해 새로운 광고효과 측정 지표를 개발, 모델링을 통해 광고효과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종별 최적의 광고 집행 방안을 제시, B tv 어드레서블TV 광고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SK브로드밴드 방송광고 담당은 "이번 한국리서치와의 협력은 광고 효과 입증뿐 아니라 업계와 협력해 객관적 광고 효과 측정지표를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 파트너들과 협업해 어드레서블TV 광고 효과 검증 및 효과 측정 지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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