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만취운전까지... 음주운전한 30대, 경찰서 정문 들이받아
2022.09.05 13:59
수정 : 2022.09.05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서 정문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시 42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원미경찰서 정문 외벽과 바리케이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를 넘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알고 착각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검거 당시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상태였다"면서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