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방통위, 통신방송 재난대비 총력

      2022.09.05 14:19   수정 : 2022.09.05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통신·방송·우정서비스 분야 대처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통신 및 유료방송사(5개사) 사전 시설물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등 태풍 대비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사업자들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 정전, 침수 피해 대비와 도서지역 및 복구물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정서비스 분야 역시 시설물 침수피해에 따른 우편·예금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상황에 따라 배달중지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재난 발생시 방송 통신서비스는 긴급통화를 하거나 재난상황 및 대응요령 등을 취득할 수 있는 필수 서비스”라며 “국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방송 통신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도 각 방송사의 재난방송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정확한 재난정보 제공과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방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전국 지상파방송사업자, 종합편성채널사업자, 보도전문채널사업자 등 총 66개 재난방송의무사업자에게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재난방송 강화 및 심층적인 재난정보 제공,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의 방송을 요청했다.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제적 재난방송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층적 재난정보 제공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각 방송사가 적극 노력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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