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메쉬코리아 네이버·카카오 이어 KT도 지분투자..실사 관련 투자 부각↑

      2022.09.06 10:18   수정 : 2022.09.06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예스24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KT가 메쉬코리아 투자를 고려해 실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분인수 계약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예스24는 전 거래일 대비 7.78% 오른 6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KT가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메쉬코리아에 대한 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실사 후 투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며 투자금은 약 5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KT가 메쉬코리아의 새로운 주주가 되면 지난 2월 받은 360억원 규모의 대출이 해결돼 재무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메쉬코리아가 추진 중인 외부 자본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메쉬코리아는 디지털 종합 유통물류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로 앞서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네이버가 1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GS리테일(18.5%), 현대차(8.8%)도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물류 플랫폼 'kakao i LaaS'에서 다양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해 메쉬코리아에 투자한 예스24에도 기대감이 몰리는 양상이다. 이 회사는 한세실업,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메쉬코리아에 약 52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예스24와 한세실업은 해당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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