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새롭게 정의한다"..서울시, '서울뷰티트래블위크' 개최

      2022.09.06 11:15   수정 : 2022.09.06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뷰티·라이프 스타일 체험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종로일대에서 '서울뷰티트래블위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서울시가 추천하는 종로 일대 30여 개 매장·업체를 체험해보는 참여형 축제다.



이번 축제는 10월 한 달 간 서울 전역에서 열릴 ‘서울뷰티먼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통해 ‘뷰티’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뷰티의 개념을 화장품과 미용 등 단편적 범위를 넘어 좋은 음식과 숙면, 풍부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꾸는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 3대 아트전문출판사 파이돈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공간 디자이너’인 양태오 디자이너를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

양 총괄 디렉터는 ‘서울이 제안하는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쉼·맛·멋 3가지 콘셉트의 체험을 큐레이션했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 앱 ‘부로컬리’를 이용해 30여 개 매장·업체 중 5곳 이상을 방문해 체크인하거나, 사전 예약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참여 업체의 제품들로 구성된 ‘서울뷰티트래블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각 업장별로 이벤트·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메인 행사는 북촌에 있는 한옥 '휘겸재'에 마련된 '서울뷰티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휘겸재는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그동안 일반에 개방되지 않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이 추구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한시적인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사 후에도 지역 업장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해 서울이 대표적인 글로벌 뷰티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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