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원전 수주, 원전생태계 부활 신호탄"

      2022.09.06 18:04   수정 : 2022.09.06 18:04기사원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은 6일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원전 생태계가 부활하고 많은 기자재 공급사들에게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날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기자재 공급설명회에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은 침체된 원전생태계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국내 공급사들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이 이날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설명회는 지난달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 호기의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에 따라 기자재 공급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에 등록된 유자격 업체와 사업참여에 관심이 있는 업체 등 40개사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수원은 이집트 엘바다 원전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구매계약 일정, 유자격 공급자 등록 등 국내 기자재 공급사가 사업참여를 위해 준비 사항들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일신밸브 노희승 부사장은 "신규 원전 건설이 없어 원자력 분야 인력 및 설비유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가뭄의 단비와 같이 한수원에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을 수주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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