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저축銀 자영업자 비금융 지원 강화
2022.09.06 18:10
수정 : 2022.09.06 18:10기사원문
6일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으로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대상이 확대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청년(만34세 이하)인 자영업자도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수도 기존 연간 100명에서 3배 많은 연간 30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소득수준 및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자영업자에만 적용돼 왔다.
2019년말 도입된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80명의 자영업자가 지원받았다. 시행 초기(2019년 11~12월) 16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169건, 2021년 94건, 올해도 8월까지 99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전문적인 비금융지원이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중추기관으로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대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요구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