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김태현 신임 이사장 공식 일정 시작

      2022.09.06 22:20   수정 : 2022.09.06 22: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은 6일 본부가 위치한 전라북도 전주에서 취임 후 첫 번째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5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오늘 국민연금공단 본부로 첫 출근을 했다. 임원과 본부 부서장 전원이 참석하는 간부회의 주재를 통해 '국민연금 김태현 호'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취임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중책을 맞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와 함께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네 가지 당부사항을 전달하며 기관장으로서 리더십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국민에 신속·정확·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 추진, 둘째 1인 1연금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보강, 셋째 한 단계 더 높은 청렴도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믿음직스러운 국민의 재산관리자로 자리매김, 넷째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오늘 신임 이사장의 간부회의 주재가 그간의 기관장 공석으로 인한 비상경영체계 운영을 종료하고, 새롭고 정상적인 경영체계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재무부 법무담당관실, 외교통상부 주OECD대표부, 청와대 경제수석실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하여 금년 8월까지 직무를 수행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이다.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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