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지오센트릭 폭발사고 고용부·경찰 등 합동감식

      2022.09.07 15:57   수정 : 2022.09.07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생산공정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7명의 중화상자가 발생한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 대한 고용노동부, 소방, 국과수, 경찰 등의 합동감식이 7일 울산시 남구 상개동 사고 현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약 4시간 30분에 걸쳐 실시된 이날 합동감식은 전체 공정 파악 및 폭발 부근 현장 상태와 배관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폭발 현장 수거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차 합동감식은 추석 이후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시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는 지난 8월 31일 오후 3시 42분께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4명과 하청업체 노동자 3명 등 7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4월 20일에는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합동감식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관련해 감식과 현장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합동감식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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