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대사관, 스웨덴에 한국 공예 우수성 알린다

      2022.09.08 18:35   수정 : 2022.09.08 18:35기사원문


주스웨덴대사관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한국과 스웨덴 간 공예디자인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스톡홀름에 설립 예정인 주스웨덴한국문화원 후보지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스웨덴 내 한국 문화원 신설을 계기로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내 한국 공예와 디자인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에는 ▲한국 우수 공예품 대여 및 지속적인 소개 ▲양국 공예가, 디자인 전문가를 위한 양국 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각 국의 공예디자인 동향 및 정보 공유 등 양 기관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기관 차원에서 한국 공예의 발전을 위해 수년 간 지원, 개발한 작품 총 75종을 스웨덴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유기, 옻칠, 보자기, 한지 부채 등 기증된 작품 75종은 문화원 1층 상설전시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주스웨덴대사관 김진희 문화홍보관은 “스톡홀름에 개원 예정인 한국문화원은 '공예.디자인, 한식, 영화, 책'을 현지에 특화된 주요 문화 콘텐츠로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면서 “공진원에서 기증한 작품이 문화원에 상설 전시돼 한국의 공예, 디자인 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스웨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소개되는 이태훈, 김찬미 등 작가 작품은 물론 앞으로 더 다양한 한국의 우수 공예 작품과 작가가 스웨덴에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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