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원희룡 민생현안사업 조속추진 ‘공유’
2022.09.10 08:54
수정 : 2022.09.10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8일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황주룡 부의장, 경기도의회 임상오-이인규 의원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 국토교통부 집무실에서 원희룡 장관과 면담을 갖고 동두천시가 조속히 추진해야 할 민생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거론된 현안사업은 동두천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동두천 연장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2단계(30만평 확대) 추진 지원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남북고속도로 건설(서울-동두천-연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이다.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했으나, 주둔미군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막대한 지역경제 피해를 입고 있어 민생경제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7월30일 동두천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과 지역 현안을 논의한 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특히 동두천 발전 기반을 마련하려면 현안사업 신속한 추진이 절실한데, 박형덕 시장은 이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에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지난 70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동두천시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며 바로 시행 가능한 사안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ㄷㅇ두천시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박형덕 시장은 “국가안보로 인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배려는 국가 의무로 동두천 미래를 위한 최소한 기반이 되는 민생 현안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