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안양시 '첫 추경' 1조8958억 편성
2022.09.10 13:06
수정 : 2022.09.10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안양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조 8958억원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예산 규모는 1회 대비 1568억원이 늘어났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6027억원, 특별회계 2931억원으로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민생경제 안정과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을 축으로 편성됐다.
먼저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208억원, 종교시설 생활안정지원금 3억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3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8억원 등을 편성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94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58억원, 긴급복지 지원사업 10억원, 사망자 장례비 지원 4억원 등을 마련했다.
미래 안양을 준비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도 담겼다. 동반성장 및 첨단기업 유치 방안 기본구상용역 2억5000만원, 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 3500만원, 장애인체육센터-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54억원, 석수체육관 건립 66억원을 반영했다. 부흥동-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도 각각 7억원을 편성했다.
녹색-문화도시 조성사업에서 임곡공원 조성 59억원, 충의공원 조성 24억원, 청계공원 묘지 조성 43억원을 각 반영하고, 스마트도시 구현으로 무인교통 단속장비 설치 8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이들 사업은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시의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 통과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제27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