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굿' 전남관광, 더 편하고 즐겁고 다양하게 바뀐다
2022.09.12 08:51
수정 : 2022.09.12 08:51기사원문
전남도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맞아 인프라·프로그램 확충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 편하고, 더 즐겁고, 더 다양하게' 전남관광을 즐기도록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방문의 해' 국내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가성비 넘치는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명품 숙박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권에선 진도 솔비치(576실), 신안 씨원리조트(415실) 등 명품 리조트가 완공돼 손님을 맞고 있다.
목포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236실)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부권에는 명품 숙박시설인 쏘노캄 여수를 비롯해 풀빌라 시설이 가득하다.
당초 6800억원 규모였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도 3조원으로 확대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조성, 다도해 갯벌 습지정원 조성 등 곳곳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명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관광객에게 여행 후 전남을 떠올릴 기념품 제공을 위해 '관광지 방문 누리소통망(SNS)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남관광지 3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개인 누리소통망에 게재·응모하면 남도장터 상품권이나, 전남 방문의 해 티셔츠, 머그컵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또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로 광주·전남에 주소를 둔 관광객을 제외한 모든 관광객이 도내 숙박업소 이용시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을 할인해준다.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 관광지(45곳) 방문 후 인증을 거치면 1건당 0.2%의 우대금리(최고 1.9%)를 받는 '남도투어 적금'도 출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호로 가입했으며, 출시 1개월 만에 1만계좌를 돌파했다.
방문의 해 프로그램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힙플레이스 투어 상품', '청년대상 남도 문화관광 체험' 등으로 다양하다.
'전라남도 캠핑박람회(8월 해남 오시아노)'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EDM 페스티벌(10월 구례 천은사)', '드론 나이트 쇼(10월 목포 노을공원)' 등의 프로그램이 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여기에 명량대첩 축제(9월30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10월7일) 등 지역 곳곳에서 70여 개에 이르는 계절·테마별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외국인 방문객이 첫발을 딛는 무안국제공항에는 새롭게 오픈형 안내소를 설치하고, 휴게공간과 DID 키오스크, 포토월 등을 조성했다. 앞으로 특산물판매장도 설치하고, 안내소에는 외국어 서비스를 위한 인력도 운영한다.
개별관광객이 가이드 없이도 공항에서 무안·순천 터미널까지 어려움 없이 찾아가도록 국어·영어·중국어(간체·번체), 일어 등 5개 다국어 안내표기와 키오스크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오프라인 환경뿐 아니라 스마트 관광이 가능한 온라인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의 교통과 관광정보, 숙박시설과 음식점 예약·결제 등을 모두 원클릭으로 가능한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구축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통해 전남은 관광객 입장에서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다양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넘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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