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5060세대 일자리 지원 "고령화 대비하고 지역경제 살려"
2022.09.12 12:00
수정 : 2022.09.12 18:27기사원문
행정안전부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은 지역 내 사회경력이 풍부한 신중년(50~60대)의 사회공헌, 창업, 경력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공간 조성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빠르게 증가하는 신중년 인구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자체는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직접 일자리 찾기, 직업 훈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4개 사업은 △익산시(신중년 일자리 사업) △광명시(인생 이모작 지원 사업) △서울 동작구(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 사업) △인천시(신신커뮤니티존 설립 사업) 등이다.
익산시는 중소도시 지역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 운용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사업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와 인천시는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조성으로 접근성 좋은 일자리 센터 조성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기존 운영되고 있던 일자리 센터를 리모델링해 상담 프로그램을 확장 운영한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신중년은 고도성장의 주역으로 사회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세대이며, 인구구조 상 앞으로는 신중년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50·60세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지역·세대 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