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딸 싸우는 모습에..홧김에 자해한 40대 가장 중상
2022.09.13 07:58
수정 : 2022.09.13 13:34기사원문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크게 다쳤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을 하자 홧김에 자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상을 입은 것은 맞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