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中 1위 강봉리튬 자회사 전략적 제휴 부각 ↑
2022.09.13 09:56
수정 : 2022.09.13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기차 필수소재인 리튬 관련 테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이엔플러스도 강세다. 이엔플러스가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중국 강봉리튬의 자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점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전일 대비 100원(+3.15%) 상승한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리튬 채굴·가공업체 간펑리튬이 자체 배터리 제조 사업을 키우고 있다. 강봉리튬(간펑리튬)의 배터리 자회사 강봉리뎬과 강봉신리위안은 지난달, 약 1조원에 달하는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이 중 전기차·ESS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간펑리뎬은 생산능력이 올해 말 15GWh 규모가 되고, 2025년엔 65GWh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도 강봉리튬과 올해부터 3년간 리튬을 공급받기로 하는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직전 체결한 2018년~2021년의 공급계약을 갱신한 것이다. LG화학은 2018년 강봉리튬 지분 1.2%를 확보해 7년간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올 4월 강봉리튬의 자회사인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 셀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엔플러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협약을 체결한 강봉리튬전지는 강봉리튬의 자회사로 종합 에너지솔루션 사로 평가받고 있다. 14기가와트(GWh)급 규모의 인산철 리튬전지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최근 고체 전지 개발에 성공해 해당 전지가 탑재된 전기차를 중국 동풍자동차를 통해 선보이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