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세계 3대 디자인상 'IDEA’ 휩쓸어

      2022.09.13 18:11   수정 : 2022.09.13 19:06기사원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2022'를 휩쓸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DEA 2022에서 금상 2개, 은상 5개, 동상 1개, 파이널리스트 34개 등 총 42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의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가 선정됐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여러 가지 색상과 소재 중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제트는 먼지 배출과 충전 거치대가 합쳐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청소기다. 제품 사용 후 먼지 비움과 보관, 충전까지 청소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도 IDEA 2022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13개 상을 받았다. 라이프스타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금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공간 디자인 TV로 뒷모습은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다.
패널과 본체가 U자 형태를 그리고, 외관에는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외에도 LG 인스타뷰 양문형 냉장고와 LG 스튜디오 전자레인지 등 2개 제품이 동상을 수상하고, LG 드럼세탁기를 포함한 10개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


한편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소비자 기술 △가정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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