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68호 건립
2022.09.14 10:52
수정 : 2022.09.14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2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전략 산업의 종사자를 위한 주거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화 산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 주택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앞으로 총 108억 원을 투입해 신지면 대곡리에 지역 전략 산업 종사자 전용 공공 임대 주택(68호)을 건립한다.
사업은 군이 직접 건설 및 운영을 총괄하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남해안권 발전 종합 계획의 핵심 산업인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거점 단지 조성과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 육성을 위한 연구자 유입과 지역 전략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 전략 산업의 종사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해양바이오산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신지면 일원에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등을 포함한 해양치유산업의 기반 시설과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등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