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최악의 뇌암' 항암 효과 2.4배 높이는 치료법 개발..티엠디랩 지분 보유 부각↑

      2022.09.14 13:09   수정 : 2022.09.14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악의 뇌암'으로 불리는 교모세포종의 항암 효과를 기존보다 2.4배 높이는 치료법이 나오면서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분주하다.

14일 오후 1시 7분 현재 티사이언티픽은 전일 대비 7.24% 오른 32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학준, 유승은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교수와 백세움 연구원, 강석구, 윤선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136% 높이는 운반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이 뇌 신경세포에 생겨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항암제를 뇌암 줄기세포까지 운반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전달체와 방사선 및 항암치료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뇌암 미니어처를 개발했다.

그 결과 종양 조직에 항암제만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는 22%에 그쳤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전달체를 함께 넣으면 52%로 높아졌다.
치료 효율이 2.36배 향상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티사이언티픽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엠디랩(지분율 10.86%)과 성학준 교수와의 연관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티엠디랩은 첨단 바이오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성 교수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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