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조창휘 의원 “원주기업도시, 투명한 청산”촉구

      2022.09.14 13:35   수정 : 2022.09.14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주=서백 기자】 14일 열린 235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창휘 의원은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 관련, “시가 각종 의혹과 논란을 해소하고 원주기업도시의 투명한 청산”을 촉구했다.‘

이날 조 의원은 “지정면 일원 약 160만평의 부지에 인구 약 3만명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구축 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아직도 분양 및 법인청산에 따른 문제 등, 사업추진과정의 투명성에 있어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주기업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수익의 49%를 원주시에 개발이익에 재투자하며, 나머지 51%는 주주배당금 배분 후 청산하고 있고, 시는 적정공사비 집행 등 이익금의 투명한 집행을 확인 감독하여야 의무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그동안 원주시가 지난 16년의 사업기간 단 한번도 감독기관과 출자자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행여 목적법인 원주기업도시의 투명경영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기업도시는 사업 외 지역인 산림 잔여지와 도로 등 제반시설도 원주시와 강원도 등에 기부채납 등의 절차가 종료된 상황으로 알고 있으나, 사업이 준공된 2019년 이후 2년간 지출된 금액이 470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내용은 사업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과정임을 감안해 본다면 과다 지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조창휘 의원은 ”원주시는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지출내역 및 수익금 등 제반 사항을 철저히 검사하여 해당 의혹이 커지지 않도록 감시할 의무가 있고,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법과 절차에 따라 사업 추진상 과다 지출된 건이 있으면 그에 따른 처분이 있어야 할 것이고, 이익금 등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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