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유치
2022.09.14 14:29
수정 : 2022.09.14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목포대와 협력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부권 센터는 광주광역시,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영암군 등을 관할한다.
총사업비 27억 9000만 원이 소요될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매년 4억 6500만 원씩 총 13억 9500만 원의 국비와 함께 도 및 시·군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는 남부권 대기관리권역 소재 대학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목포대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신청해 사업 및 연구 수행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센터는 앞으로 남부권 미세먼지를 조사·분석해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미세먼지 저감 방법 연구 및 교육 홍보활동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미세먼지 연구·관리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도민 건강 피해 예방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사업 관리, 미세먼지 교육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운영 등을, 목포대는 미세먼지 관측, 원인 분석 등 연구 부문을 맡으며 전남도와 4개 시·군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통해 과학정보를 기반으로 대기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