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정부 우크라전쟁 재건 스마트팜 지원논의…20조 시장 국내 유일 상장사

      2022.09.14 14:30   수정 : 2022.09.14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코로나 사태에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며 식량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스마트팜 지원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그린플러스가 강세다. 스마트팜 업체인 그린플러스는 올해 호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14일 오후 2시 19분 현재 그린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6.02%) 오른 1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수출지원단은 지난 8월 열린 스마트팜 수출 기업 간담회 이후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별 해외 수출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조직이다.
그린플러스, 팜에이트는 호주·몽골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시공 관련 정보조사 및 자금 유치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스마트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7월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는 가좌캠퍼스에서 GNU지속가능발전센터 발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상국립대 조계만 생명자원과학과 교수는 ‘주거 연계 스마트팜 모델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 시급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10평짜리 큐브형 주택 활용이다.

이처럼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자 ‘애그테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애그테크에 유입된 전 세계 벤처투자금이 2019년 221억달러(약 30조4000억원)에서 2년 만에 두 배가 넘는 517억달러로 늘었다.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148억달러(20조5720억원)로 추정되며 앞으로 지속 증가해 2025년에는 220억달러로 연평균 9.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팜 상장사로 매년 평가 받는 스마트팜 시공 능력 평가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최근 호주, 일본, 동남아, UAE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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