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문화재청 2023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2022.09.15 07:54
수정 : 2022.09.15 07:54기사원문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비 8억7000만 원을 확보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문화유산에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하여 문화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보 제51호 임영관 삼문, 보물 칠사당, 사적 강릉대도호부관아 및 국가등록문화재인 임당동성당을 활용하여 미디어아트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신화의 빛 등, 13개 프로그램으로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원에서 총 18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정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시민과 함께하는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실현을 위해 기존의 문화재 관람·활용 형태를 넘어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교육적 방법에 대한 발상 전환을 도모하며 이번 사업을 유치에 적극적 나선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야간까지 확장된 문화관광콘텐츠 경쟁력 제고와 구도심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수도권 대비 비교적 야간문화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의 한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미디어아트와 문화유산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