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혁신한 청양군, 광주 동구에 문체부 장관상 수여
2022.09.15 09:05
수정 : 2022.09.15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역문화를 혁신한 충남 청양군, 광주광역시 동구에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선 청양군과 광주 동구를 ‘2022년 지역문화대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고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가치 확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문화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대상’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지난해 각각 시상했던 3부문(문화자치, 문화포용, 문화혁신)을 통합해 진행했다. 기초지자체 총 12곳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심사(서류 및 인터뷰)와 2차 심사(현지실사)를 거쳐 각 부문의 방향성을 두루 달성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 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양군은 적은 예산으로 지역 소멸 위기 지역에 터미널 등을 활용한 전시실(갤러리)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렸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고 인접 지역과 연계해 확산 성과를 높인 문화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 동구는 ‘미로센터’라는 공공시설을 민관 혼합형으로 운영해 새로운 자립기반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었다. 또 ‘미로센터’의 시민협의체 운영시스템을 ‘공공공간의 문화민주화’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으며, 민관 협력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이 돋보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포상금(우수상 각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2022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에서 열릴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