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2차전지 배터리 폭발 전기차 방열소재 미팅 쇄도..국제 인증 기반 전시회 참가

      2022.09.15 14:01   수정 : 2022.09.15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엔플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전기차 관련 소재 부품사 자격으로 참가해 전기차 부품 업체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용 방열재료와 2차전지용 소재(도전재·전극) 국제품질 표준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련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2’에 참가해 글로벌 전기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 이엔플러스는 첫날에만 글로벌 유명 자동차 회사인 B사를 비롯한 10여개 기업들과 미팅을 시작으로 총 30여개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2년마다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이자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 1971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전 세계 5000여개 업체와 16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엔플러스는 전시회에서 전기차 폭발을 예방하는 방열 갭필러(GF-200, GF-300, GF-500)와 방열패드(GP-300, GP-500)를 비롯해 2차전지용 전극(양극·음극) 및 탄소나노튜브(CNT) 등 다양한 전기차용 제품을 선보였다. 배터리 폭발 예방 기능을 하는 전기차용 방열소재 등 주요 소재 부품에 해외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 방열소재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획득하며 전기차 소재 벤더사 자격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바이어들은 배터리 폭발을 예방하는 전기차용 방열소재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미팅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달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방열 갭필러 제품에 대해 난연 인증 시험 최고 등급인 ‘V-0’ 등급을 획득했다.
이엔플러스의 방열 갭필러는 테스트에서 화재 발생 후 30초 내에 자체 소화돼 뛰어난 난연성을 입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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