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로 이전

      2022.09.15 13:53   수정 : 2022.09.15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방위사업청이 정부대전청사 터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서구청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의 신속한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 및 1차 이전 등의 업무협조와 이주 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내년 상반기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를 서구로 이전하는데 이어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 2027년까지 전체 부서 이전을 마무리한다.


서구청은 대전시와 함께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위한 입주, 직원 거주 공간 정보 및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 분야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대전시는 안산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방산클러스터와 함께 방위사업청 이전으로 국방혁신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 국방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한 방위사업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방위사업청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개청한 방위사업청은 3본부, 107과 조직에 16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8월 31일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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