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티머니-애플페이 연동 추진…티머니에 솔루션 제공 부각

      2022.09.15 14:58   수정 : 2022.09.15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애플이 최근 국내 이용 약관을 수정하면서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해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티머니에 핀테크 솔루션을 공급 하는 아톤이 상승세이다.

15일 오후 2시 54분 현재 아톤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5.40%) 오른 3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국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추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약관에는 세금, 지불 방법, 청구 등 애플페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이 담겨있어 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플이 국내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내용을 명확히 표기한 것은 계약에 이어 실제 법률 검토가 끝나면서 고객에게 도입 전 이를 알리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과 지난달 중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지원되는 대형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연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티머니도 애플페이 대열에 합류해 교통카드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티머니 지분을 보유중인 에이텍티앤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의 매출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38%, 스마트 금융 20%, 티머니 솔루션 2.9%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아톤은 교통카드 ‘티머니’의 IC 칩 구동을 위한 종합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5500만원까지 줄었던 티머니 매출은 올해 상반기 5억7800만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전안 2019년 아톤의 티머니 솔루션 매출은 50억원가량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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