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인가구 지원센터' 13일부터 운영…정서적 고립 해결

      2022.09.15 16:09   수정 : 2022.09.15 16:09기사원문
(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1인 가구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번1동에 위치한 1인가구지원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1인 가구의 자기돌봄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먼저 초기상담을 통해 대상자 상황에 맞는 개인별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구성원들에겐 마음챙김, 스트레스 해소, 자기돌봄 등을 주제로 함께 할 수 있는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의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 미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산관리, 제태크, 소비습관 등을 개선하는 재무관리 프로그램,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용품 만들기, 플로깅 실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강북구 가족센터 통합형으로 운영된다. 내방인들은 가족센터에서 1인 가구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받을 수 있는 예비부부교실, 이혼전후 가족지원, 아이돌봄지원,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등 가족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외에도 '강북구 1인가구 지원 조례 제정',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 예방' 등 1인 가구들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며 "연령별·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인 가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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