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경찰서 7월 절도 방지 집중해…한달 새 자전거 절도 55%↓

      2022.09.15 17:53   수정 : 2022.09.15 17: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자전거(킥보드), 무인점포 절도 등에 대응하고자 관련 절도 예방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천구 자전거 절도 사건을 보면 지난 8월 25건으로 전월(56건) 대비 55% 감소했다. 킥보드 절도 사건은 80%, 무인점포 절도 사건은 28.5% 줄어들었다.



양천구는 자전거 도로, 도심 공원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높다. 이에 따라 자전거 절도 사건도 많이 발생한다. 또 무인점포 증가와 킥보드 이용 인구 증가로 인해 관련 절도 사건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천경찰서는 지난 7월 생활안전·여성청소년과 및 112치안종합상황실, 지구대·파출소는 물론 자율방범대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절도 예방 TF를 구성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절도 다발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 △절도사건 발생 시 검거 전담팀을 통한 집중 검거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합동순찰 및 자전거 절도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양천경찰서는 절도예방 TF를 통해 민생침해 범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양천구청 등 관련기관과도 협업해 주민의 치안 관련 요구사항을 반영한 안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맞춤형 치안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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