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상품 ‘생숙’도 차별화 브랜드 경쟁

      2022.09.15 17:57   수정 : 2022.09.15 17:57기사원문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시장에서 전문 운영사와 위탁 파트너십을 체결한 브랜드 상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의 신흥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는 더위크앤 홈즈와 운영 계약을 체결해 '더코너셔'로 명명된 운영 서비스가 적용된다.

더위크앤 홈즈는 국내 전문 호텔리어들이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에 뛰어들어 설립한 업체라는 점에서 기존 운영사와 차별화된다.



호텔 개발 및 운영 기업인 트리니티디앤씨와 코리빙 주거 전문 기업인 홈즈컴퍼니가 합작한 브랜드다. 홈즈컴퍼니는 국내 최초 기업형 코리빙 하우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기업형 코리빙 최다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속초시 소재 '속초 하워드존슨'이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곳의 위탁 운영사인 윈덤그룹은 운영자 중심에서 분양자 중심의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크인·아웃, 객실 청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객실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속초 유일 린넨 전용 엘리베이터를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현지 더위크앤 홈즈 대표는 "기존의 호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부족했던 공간을 확충해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고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선진화된 운영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한 완성형 생숙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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