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 체결

      2022.09.16 08:07   수정 : 2022.09.16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 및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다.

16일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와 한국가스공사는 프로농구를 통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및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는 야구, 축구에 이어 3대 프로스포츠를 보유한 도시가 된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시민들과 농구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뛰어난 역량의 선수를 영입하고 수비진을 강화하는 등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역시 한국가스공사와의 연고지 협약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홈 개막경기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홈경기에 대한 입장료 50% 할인권(최대 7000원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은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홈경기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해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채 사장은 "2022-2023 시즌 개막 전 시와 연고지 협약을 원만하게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시민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이 대구에서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다가오는 시즌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지난 2014년 대구혁신(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기업의 강점인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시와 협력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전자랜드로부터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2021-2022 프로농구 시즌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해 시민들이 10년 만에 지역에서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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