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2022.09.16 15:06   수정 : 2022.09.16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해제 요청에 이어 두 번째다.

전주시는 주택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모두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주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최근 금리가 인상되며 주택 매매량이 급감하고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청약이 미달하는 등 청약시장도 열기가 식고 있다.


국토부는 2020년 12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이상 거래가 늘자 전주 전역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제한, 분양권 전매 제한, 다주택자의 양도세 및 취·등록세 중과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말 안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추가로 개최될 것으로 보여 선제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며 "주택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상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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