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 행복주택 특별공급 입주자 공모
2022.09.18 09:45
수정 : 2022.09.18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도시공사가 ‘광명제16R구역 재개발 공공매입 임대주택(행복주택)’ 입주자를 오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는 수도권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한 공공매입 임대주택 공급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는 광명시 저소득 시민 주거생활 안정 정책에 부응해 광명제16R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매입 임대주택을 확보해 철거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세대는 총 24세대(전용면적 32㎡)로 특별공급과 우선공급 순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집대상 중 특별공급은 광명제16R 재개발사업 철거민(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하고, 잔여 세대 발생 시 잔여물량 30% 이내에서 우선공급 대상인 공공사업(너부대사업) 철거이주민에게 공급된다.
운영 유형은 행복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변 임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광명제16R구역 재개발사업 철거민(특별공급)의 경우 최대 20년(2년 단위 갱신)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공사 누리집(gmuc.co.kr)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26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 한해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청약일정 등 세부사항은 광명도시공사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18일 “광명시 공공매입 임대주택사업(16R구역)은 관내 주거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광명형 주거복지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해 관내 저소득층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