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해범, 과거 '음란물 유포'로 2차례 처벌 받아
2022.09.18 21:10
수정 : 2022.09.18 2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전모씨(31)가 과거 음란물 유포 혐의로 두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과거 음란물을 유포해 두 번이나 형을 받았다.
전 씨는 살해된 여성 역무원 A씨에게도 지난해 10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며 그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으며, 직장인 서울교통공사에서 직위해제 됐다.
두 사건은 재판 단계에서 병합됐다. 검찰은 재판에서 전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전 씨가 A씨를 살해한 지난 14일은 해당 재판의 선고 기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