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로아 게임속 음악을 대형콘서트홀에서..게임 음악 콘서트
2022.09.19 10:47
수정 : 2022.09.19 10:47기사원문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PUBG, '어쌔신 크리드' 등 유명 게임의 음악을 대형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게임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2018년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 디스턴트 월드'를 선보이며 국내 게임 콘서트 부흥의 전기를 마련한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0월 8일 인기 게임이 총 망라된 특별한 게임 음악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게임 온' 콘서트는 2020년 1월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초연됐다.
다양한 게임 속 사운드 트랙이 총 망라되어 HD 영상과 함께 100분간 관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경Art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 오페라 합창단 등 약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편성 무대를 통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연주로 게임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파이널 판타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라이브 콘서트 및 사운드 트랙 녹음에도 직접 참여한 지휘자 앤디 브릭이 내한한다.
앤디 브릭은 2003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음악의 신화는 이미 널리 퍼지기 시작됐고, 이제 게임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그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고 언급하며 일찌감치 게임 음악의 부흥을 예고한 바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