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2곳 선정
2022.09.19 12:58
수정 : 2022.09.19 1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우두 건강증진형보건지소 신축'과 '죽림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우두 건강증진형보건지소 신축 사업'에 9억 3000만 원, '죽림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사업'에 11억 6000만 원 등 총 20억 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
'우두 건강증진형보건지소'는 제반 여건이 열악한 돌산읍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위해 기존 진료사업(의과, 한의과)과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기본으로 방문건강 관리사업, 치매 관리사업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죽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소라면 일대 주민들을 위해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기본으로, 임산부·영유아 관리사업,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특화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라면 죽림리 일대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출장소, 주민자치센터를 함께 만드는 '죽림행정복합시설 신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돌산과 소라 지역 주민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확충을 통해 더욱 건강한 여수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