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민간 육아도우미 교육' 시범사업…전액 국비지원

      2022.09.20 08:33   수정 : 2022.09.20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민간 육아도우미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자격 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로, 현재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과정을 민간 육아도우미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돌보미와 민간 육아도우미 양성 체계를 개선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육아도우미는 오는 30일까지 건강가정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육아도우미는 신원확인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교육 과정의 90% 이상을 이수하면 교육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10월17일부터 28일까지다.
선발 대상은 100명이며, 신청자가 많으면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성남YWCA 등 4곳에서 실시한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위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인력에 대한 자격 관리제도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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