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특조금 33억확보…도시인프라 구축 ‘탄력’
2022.09.20 09:27
수정 : 2022.09.20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지역 현안 추진과 도시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3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인구수, 도세 징수실적, 재정력 지수 등에 따라 획일적으로 산정해 교부하는 일반조정교부금과 달리 시-군 시책을 추진하는 등 특정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예산이다.
이번에 양주시가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3건으로 △옥정중앙공원 경관개선사업 15억원 △은현~봉암간 도로 확포장공사 상수도시설 이설사업 10억원 △어린이 문화센터 건립 사업 8억원이다.
옥정중앙공원 경관개선사업은 옥정신도시 중심 공원인 옥정중앙공원 내 야간경관조명, 디자인형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한 특색 있는 경관 조성으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공원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여가문화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은현~봉암간 도로 확-포장공사 상수도시설 이설사업’은 은현-봉암간(지방도375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기존 상수도시설을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신설 도로로 이설하는 시업으로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접경지역인 은현면-남면 주민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역 아동들이 미세먼지, 눈, 비, 폭염 등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는 ‘어린이 문화센터 건립사업’은 8억원의 외부 재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23년 하반기 개관을 위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양주시와 김민호-이영주-박재용 경기도의원이 지속 소통하며 적기 시행이 요구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온 성과로 평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건의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