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물류센터 거래 3.1兆
2022.09.20 16:17
수정 : 2022.09.20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연면적 1만6500㎡ 이상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26% 늘어난 3조1000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선매입 4건을 포함, 상반기에 거래된 23건 중 10건은 상온, 저온 시설이 혼합된 복합 물류센터다.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건은 CJ대한통운이 한강로지스로부터 3560억원에 선매입한 용인 남사 복합 물류센터다.
동부권에서는 광주 오포 물류 단지 내 물류센터, 한익스프레스 남이천 물류센터를 포함한 15건의 신규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서부권에선 6개의 신규 물류센터 중 4개가 인천 지역에 집중됐다. 신흥동 3가에 위치한 CBRE IM ILC 복합 물류센터는 CBRE IM 자산운용이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297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대형 유통 기업이 상온 층 전부를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에 위치한 남청라 스마트 로지스틱스는 복합 물류센터다.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씨엠에스컨소시엄으로부터 3100억원에 매입했다. 이커머스 기업이 전 층을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 안전 관련 규제 강화 및 택지지구와 인접한 물류센터의 건설 직권 취소 등의 이슈로 인해 일부 물류센터 건설 지연이 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