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KT&G·한라그룹, AI 데이터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에 투자
2022.09.21 07:58
수정 : 2022.09.21 07: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업체 슈퍼브에이아이는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 파트너스, 듀크대, KT 인베스트먼트 등이 추가 출자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KT&G, 만도의 모회사 한라그룹 등이 참여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셋을 빠르고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구축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 준비 작업을 자동화 해 주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서비스한다. MLOps·DataOps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적 성과를 만들고, 총 10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는 “슈퍼브에이아이가 성장하는 머신러닝 시장에서 우수한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회사의 미션을 달성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봤다.
듀크 엔젤 네트워크(Duke Angel Network) 커트 슈미트(Kurt Schmidt) 이사는 "최고 수준의 인재,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그리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며 “슈퍼브에이아이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분야별 채용 및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360억원이다. 시리즈B 추가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