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0월 7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우선 사업 '온라인 투표'
2022.09.21 09:47
수정 : 2022.09.21 09:47기사원문
주민참여예산 주민의견 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투표에 앞서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홈페이지, 방문 민원 등으로 주민의견사업을 신청받아 총 171건을 접수했다.
시는 결과를 취합해 각 사업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16개 사업으로 추려냈다.
△조아용 이모티콘 추가배포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 추가 지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증대 △근창리 용수로 교체 △동백동 내꽃공원 전자시계 설치 △역북문화공원 경관 조성 △손초어린이공원 수경시설 정비 △도시계획도로 중2-37호 개설 △용마초등학교 통학로 포장 △소방도로 포곡 소3-19호 개설 △용천초등학교 통학로 보도블록 설치 △소방도로 모현 소2-21호 개설 △한일초등학교 통학로 환경개선 △새천년로 보행환경 개선 △서농초등학교 앞 빗물받이 정비 △수지구 신수로 도로환경 개선 등이다.
이번 온라인 시민 투표에선 1인당 최대 4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홈페이지 투표와 함께 카카오톡 포켓서베이를 활용한 1:1 설문 응답도 최종 선정에 반영한다.
시는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3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70%)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예산 반영 결과는 오는 12월 시의회 예산 의결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주민의견 사업이 시민들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온라인 시민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